FA컵 3라운드서 프로축구팀 상대로 접전…1대 2 역전패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청주 프로팀 창단 응원하겠다”

지난 14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FC와 강원FC와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가 청주FC 김현주 이사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14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FC와 강원FC와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가 청주FC 김현주 이사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K3리그 축구단 청주FC가 강원FC와의 경기에서 1대 2로 석패했다.

지난 1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서 청주FC는 K리그1에서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강원FC를 상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32년만에 프로팀을 안방에서 불러 열린 경기는 약 1천명의 축구팬들이 함께하며 프로팀 창단을 염원하는 청주 시민들의 축구 열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경기 초반 거세게 몰아친 청주FC는 각도가 없는 곳에서 이동현이 강하게 때린 슛이 골대를 맞추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전반 내내 강원FC를 몰아치며 K3 강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후반 12분 한승욱의 프리킥이 다시 한 번 골대를 맞췄다.

후반 18분 사이드에서 강영종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청주FC의 이풍범이 성공 시키면서 1대 0 앞서 나갔다. 하지만 강원FC의 신창무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곧바로 추격 했고, 후반전 종료 직전 마사의 역전골로 아쉽게 패했다.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는 “청주는 선수 시절에 몇 번 방문 한 적이 있다. 청주를 방문하며 인구가 85만명 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놀랐다”며 “이 정도면 대도시다. 반드시 프로팀이 창단 돼야 한다. 저도 계속해서 응원 할테니 꼭 프로팀으로 발전해서 멋진 경기를 부탁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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