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799억원 증액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6조2천181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정예산보다 6.1%(3천799억원) 늘어난 규모다.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2천272억원, 국고보조금 517억원, 지방교부세 180억원, 세외수입 181억원 등이다.

또 확장적 재정운용에 따른 부족 재원은 지방채 500억원을 추가 발행해 채웠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경제 회복과 기업성장 지원 234억원, 충북형 뉴딜과 기반시설 강화 522억원, 코로나19 대응과 서민생활 안정·맞춤형 일자리 지원 532억원 등을 편성했다.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문화재연구원 이전신축,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지원 등 주요 현안 추진에 868억원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추경안은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백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정 핵심 현안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21∼30일 열리는 도의회 390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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