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온택트 통수식 개최…9월말까지 공급 계획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 충북 도내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지역 내 저수지, 양수장 등 농업기반시설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본부장 김규전)는 14일 본부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충북지역 농업인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온택트 통수식을 개최했다.(사진)

충북본부는 이날 통수식을 시작으로 도내 180여개 등 총 1천150여곳의 관리 수리시설에서 오는 9월 말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도내 농경지는 약 3만여ha다.

도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기준평년대비(85%)보다 높은 96%로 농업용수 공급량 이상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충북본부는 지난달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관내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점검에 이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용수로 퇴적토 제거 등 유지보수공사를 마쳤다.

김규전 충북본부장은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은 공사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올해에도 기후변화에 따른 철저한 사전준비와 지속적인 저수량 모니터링을 통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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