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에 동의한 충북지역 특수·보건교사, 교직원, 유치원·초중등 보건인력(보조인력 포함)이 순차적으로 백신을 맞는다.

충북도교육청은 보건교사 등 접종 대상자 2천511명 중 동의를 얻은 직원을 접종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일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을 연기한 지 6일 만이다.

도교육청은 접종 대상을 애초 2천973명에서 30세(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미만 462명을 제외한 2천511명으로 확정했다.

접종에 동의한 보건·특수교사 등은 1차 접종을 마치는 대로 10주가 지난 6월 말부터 2차 접종할 예정이다.

근무지(학교) 관할 보건소를 찾아 백신을 맞고, ‘공가’를 신청할 수 있다. 접종 후 발열·통증 등 이상 반응 발생 시 진단서 없이 ‘병가’도 쓸 수 있다.

특수학교는 교사, 보조인력을 분산 접종하고 수업은 단축하거나 원격수업으로 대신한다. 도교육청은 특수 교사와 보조인력 간 접종 일정을 구분,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진 담당 의사가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세밀히 확인하며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며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나는지 관찰하고 발열, 근육통에 대비해 해열진통제를 구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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