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의원 “3년간 43건…안전수칙 홍보 적극 나서야”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지역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 전동킥보드 등) 이용 증가로 관련 교통사고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기윤(경남 창원시 성산구)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건수는 43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7년 7건, 2018년 17건, 2019년 19건으로 해마다 교통사고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관련 사망자 수는 2017년과 2018년에는 없었으나 2019년 1건 발생했고, 이 기간 부상자 수는 45명에 달한다.

2019년 한국소비자원이 전동킥보드 사고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를 조사한 결과 머리 및 얼굴을 다치는 경우가 약 40%로 가장 많았다. 팔이나 손, 다리를 다치는 경우가 그 뒤를 이었다.

강 의원은 “개인용이동장치로 인한 사고는 치명적인 외상으로 직결돼 일반 교통사고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며 “지자체와 경찰은 이를 감안해 개인용이동장치 교통안전수칙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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