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역시스템 구축

충주시 최주영 역학조사관이 충주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역 컨설팅’을 통해 방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주시 최주영 역학조사관이 충주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역 컨설팅’을 통해 방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도내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방역 컨설팅’이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 공공기관, 기업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관 등 의료인으로 구성된 전문가팀이 대상기관을 직접 방문해 현장지도, 고위험시설 집중컨설팅, 방역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중앙경찰학교를 시작으로 충주종합사회복지관,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충주가정폭력상담소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역컨설팅을 지원,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역 기관에서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 분류로 병·의원 직원 또는 기관의 부서 직원들이 모두 접촉자로 분류돼 기관의 업무가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시 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시 코로나19 확진의 접촉자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코로나 방역 컨설팅을 기획했다.

시는 향후 관내 기업체, 소규모 점포 등 대상기관을 점차적으로 추가해 찾아가는 코로나 방역컨설팅을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찾아가는 방역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충주시 보건소 감염병대응팀(☏043-850-44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방역컨설팅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기관이나 시설이 문을 닫지 않고 효과적으로 감염병 2차 전파를 차단,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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