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1129억 투입

[충청매일 권혁창 기자] 보령시 무창포항과 외연도항, 오천항 등 국가어항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될 전망이다.

시는 국가어항 관리청인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이들 3개 어항에 대해 오는 2026년까지 국비 1천129억원을 투입, 정비사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무창포항은 오는 2026년까지 401억원을 투입해 물양장 보강 및 신설, 부잔교 설치 등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으로 오는 7월에 발주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무창포항이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연도항 정비사업은 2018년 12월에 착공, 오는 2023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총 360억원을 투입 공사중에 있다. 이곳에는 방파제, 부잔교 등을 시설하고 물양장을 보강하는 사업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오천항은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중인데 총 368억원이 투입돼 공유수면 매립, 물양장 조성, 부잔교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국가어항에 걸맞는 기본시설 확충과 수산거점 기능 강화로 어민소득 증대 및 어항·어촌을 테마로 하는 관광객유치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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