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 문화도서관사업소 신방도서관(관장 박상임)이 독서와 연계한 소형 화분을 돌보는 시간을 통해 가족단위의 도서관에 대한 애착과 이용률을 높이고자 오는 14일부터 ‘초록 대출’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화분 소진 시까지로, 시민 3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도서관을 방문할 때마다 화분을 관찰·관리하며 추억을 만들고 가족 간 대화의 매개체가 되도록 기획됐다.

참여가족은 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 중 하나를 선택해 화분에 가족 별명을 지어주고 도서관 로비에서 정성껏 돌볼 뿐만 아니라, 10권 이상 도서를 대출했을 경우 스티커 1장을 증정해 100일간 가족 통합대출 100권을 대출해 총 10장을 붙일 시 해당 화분을 가정에서 키울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방역수칙 준수 하에 공통 관심사인 식물을 돌보고 가족도서 공유를 통해 코로나19로 약해진 가족의 소중한 ‘관계’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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