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오동겸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종선)은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를 통한 하천오염 방지와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금강환경지킴이 40명을 추가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은 2007년부터 지역주민을 채용하여 하천변 환경오염행위를 감시·계도하는 금강환경지킴이를 채용·운영 중이며, 올해부터는 이에 더해 하천 정화를 담당하는 환경지킴이 정화인력을 추가 채용하여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

이번 채용은 오는 16일까지 실시하며, 서류접수는 온라인(www.work.go.kr)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고, 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이달 말 최종 합격자를 선발 공고한다.

이번에 채용하는 금강환경지킴이 정화인력은 수질오염 사고 우심 지역, 상수원 인접 지역, 작년 홍수기 피해지역 등 관리가 필요한 하천을 중심으로 장마철 전후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의 정화업무를 수행한다.

대전, 청주, 옥천 등 금강유역 6개 지자체의 주요 유역별(대전 갑천, 청주 미호천, 옥천 서화천, 금산 추풍천, 영동 금강, 보은 회인천)로 환경지킴이 정화인력 5∼10명을 채용하여, 장마철 전·후(5∼6월, 9∼10월)에는 하천변 쓰레기 수거 활동, 장마철 및 우기에는 환경오염행위 감시 활동을 하는 등 주요시기별로 활동을 세분화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채용대상자에 대해 지역 거주 자격 기준을 설정하고 취약계층 우대조건을 부여하여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지난해 홍수기 수해지역 및 오염 우심하천의 하천변쓰레기 집중수거로 금강수계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주민 일자리 마련에 기여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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