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중보건의 234명으로 늘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2021년도 신규·이동 공중보건의사 57명을 근무지에 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의과 22명, 치과 15명, 한의과 20명이다. 이 중 2명은 도 역학조사관, 2명은 지방의료원에서 근무한다. 나머지 53명은 시·군 보건소와 보건지소로 나눠 배치될 예정이다.

그동안 4주간 군사 훈련과 중앙 직무교육 등을 받은 후 배치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훈련을 받지 않고 현장에 긴급 투입된다.

이번 배치로 도내 공중보건의사는 모두 234명으로 늘었다. 의과 116명, 치과 36명, 한의과 82명이다.

도는 이들이 보건의료 취약 지역의 ‘건강 지킴이’로서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호 도 보건정책과장은 “코로나19 현장에서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해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도민이 예전의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중보건의사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임기제 공무원의 신분을 가진다.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 지역의 보건기관에서 진료 업무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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