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기숙형캠퍼스 개강

충남도립대학교가 12일부터 기숙형캠퍼스 운영에 들어갔다. 학생들이 지난해 1학기 열린 RC 강좌인 테니스 수업을 받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가 12일부터 기숙형캠퍼스 운영에 들어갔다. 학생들이 지난해 1학기 열린 RC 강좌인 테니스 수업을 받고 있다.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학생들의 문화욕구 해소와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1학기 ‘기숙형캠퍼스(Residential College·RC)’에 들어갔다.

충남도립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12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재학생 등 224명이 참여한 가운데 1학기 RC프로그램을 진행한다.

RC는 소비문화 인프라가 열악한 청양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문화소비가 풍부한 캠퍼스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RC는 △인문 △예술 △체육 등 3개 분야 18개 강좌가 마련됐으며, 각 강좌는 지난해 2학기 RC에 참여한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인문 분야에는 영어와 컴퓨터활용능력이 마련됐고 예술 분야는 가죽공예, 우쿨렐레, 드럼 등이 체육 분야에는 농구와 배드민턴, 테니스 등이 개설됐다. 각 강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우미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방역 수칙하에 진행된다.

김용찬 총장은 “즐겁고 행복한 캠퍼스 생활은 학생 개개인을 인격적으로 고양시키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전국 어느 대학보다 문화소비가 풍부한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인프라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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