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농협은 4월 중 농·축협과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소비자 금융사기 예방 순회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충북농협은 12일 이같이 밝히고 충북농협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에서 사무소를 방문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유형, 고객 응대 방안 등을 지도하는 한편 내방고객들에게 대포통장 근절과 전화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1천100여개 농·축협을 통해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2018년 279건, 2019년 754건, 2020년 1천198건으로 매년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를 막은 경우는 242건이다.

충북농협의 경우 지난해 청주 강내농협과 올해 청주 청남농협에서 직원과 고객이 기지를 발휘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고, 현금 인출책을 검거하기도 했다. 또한, 창구마다 전화금융사기 자가 점검표를 비치하는 한편, 지난해 7월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대포통장과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NH 피싱 제로’ 앱을 출시하는 등 다각적으로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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