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제천시가 물가동향조사 주요품목 조사 대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주요물가 동향 조사 대상에 대형식자재 마트를 추가하고 수요일기준 88개 주요품목에 대한 물가동향조사를 실시, 주요 5개소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달 둘째 주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41개 품목이 식자재마트를 포함한 대규모점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15개 품목이 동가, 32개 품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소고기, 달걀 등 육류와 양파 등 채소 부문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깐마늘과 같이 가공된 식재료 , 공산품은 대형마트들이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고춧가루 등 전통적인 식재료 품목에서는 전통시장이 월등히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기호가 다양해지고 관내 대형마트들이 지속적으로 입점해 각 품목별, 상품별 가격이 상이함에 따라 소비자를 위한 실질적인 물가조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 물가동향은 매주 목요일 게시되며 제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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