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6월 11일까지

옥천군이 오는 19일부터 6월 11일까지 한·육우의 브루셀라병 발생 예방과 청정화 유지를 위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공수의사가 관내 축산농가에서 소에 대한 채혈을 하고 있는 모습.
옥천군이 오는 19일부터 6월 11일까지 한·육우의 브루셀라병 발생 예방과 청정화 유지를 위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공수의사가 관내 축산농가에서 소에 대한 채혈을 하고 있는 모습.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이 오는 19일부터 6월 11일까지 한·육우의 브루셀라병 발생 예방과 청정화 유지를 위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검사는 관내 12개월 이상 한·육우 암소 전 두수에 대해 실시하며 613호 1만2천490두가 그 대상이다.

군은 효율적인 일제검사를 추진하기 위해 관내 동물병원에서 5명의 공수의사로 위촉해 읍·면별 채혈요원으로 지정했고, 채혈 후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군은 검사 결과 양성축이 발생 시 살처분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통해 질병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소 사육농가는 반드시 가축 구매 전에 축산물이력추적시스템을 통해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구매 후 주기적인 브루셀라병 검사를 통해 잠복기 소를 조기 색출해야 한다.

류충열 친환경농축산과장은 “소 브루셀라병 근절을 위해서는 농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농가에서 예방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 브루셀라병은 유산과 사산, 불임을 일으키는 제2종 법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돼 발열, 피로, 권태감, 두통 등을 일으키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치료가 어려워 검사 결과에 따라 브루셀라병 감염이 확인된 개체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살처분하고 감염 소와 함께 사육된 소는 이동 제한 조치와 함께 추가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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