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합동으로 딸기 신품종의 안정적인 농가정착과 조기 보급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3월 청성면 대안리 딸기 농가에서 운영 모습.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합동으로 딸기 신품종의 안정적인 농가정착과 조기 보급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을 운영한다.

이는 국내 딸기 생산량의 80%정도 차지하는 ‘설향’ 품종 위주의 편중재배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별 품종 다양화로 딸기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이다.

찾아가는 원예사랑방 컨설팅은 지난 3월 24일 신품종 ‘금실’을 옥천에서 처음으로 재배(면적 0.3ha)한 청성면 대안리 농가(대표 김철)를 시작으로 오는 9월과 10월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신품종 특성에 맞는 재배기술 및 병해충 관리법 등 농가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재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찾아가는 원예 사랑방’이 현장에서 경영개선, 출하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처럼 농업현장에서 답을 찾는 영농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내육성 우수 신품종 보급지원 사업으로 도입된 신품종 ‘금실’은 평균당도 11.2 브릭스로 당도가 높고, 약한 복숭아향이 나며 과육이 단단한 특성을 갖고 있어 장거리 수송에도 유리한 특성이 있다. 황의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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