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노출 최소화, 외출 후 씻기
2주 이내 고열 시 의료기관 방문

서산시가 봄철 영농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야생 진드기 감염병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이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SFTS는 치명률이 20%에 달하며, 쯔쯔가무시증과 달리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 고령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은 초기 증상이 고열과 소화기 이상을 동반해 몸살감기와 유사하다.

코로나19와 구분도 어렵기 때문에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농작업 시 작업복, 목수건, 토시, 목이 긴 작업화를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농작업이 끝나면 작업복 등은 세탁하고 몸을 씻은 후 진드기 물린 흔적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야외활동 및 농작업 후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받아야 한다.

김성태 농업지원과장은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복귀 후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및 위장관계 증상 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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