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과목 교육 통해 자녀 학업지도 등 주도적 역할 수행 목표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는 다문화센터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다문화 엄마학교 대면수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1기 다문화 엄마학교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다문화 엄마 11명을 대상으로 5개월 동안 온라인 강의 20주, 격주 토요일 대면수업 10회 등으로 진행된다.

공주형 디지털 뉴딜 시책사업으로 시행되는 다문화 엄마학교는 미취학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초등교과목을 직접 배워 자녀교육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10일 실시한 대면수업은 2주간 온라인에서 배웠던 초등교과 7개 과목 내용을 복습하고 확인·평가하는 시간으로 윤수한 담임교사(정안 석송초 교감) 지도하에 부족한 내용을 보충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정섭 시장은 “직접 대면수업에 참여해보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참여자들의 뜨거운 학구열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다문화 엄마학교에 대한 만족도 및 성과분석 등을 통해 하반기 2기 운영도 보다 알차게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입학생 전원에게 태블릿PC와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출석수업 학업 성취 장려금, 교육생 자녀 학습 멘토링 제공하고 졸업 후 초등학교 졸업 자격 검정고시 응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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