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들여 20개소 공사 착공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보도 위에서 발생하는 장애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5월까지 ‘인도 개선 보수공사'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사업은 관내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된 노후·파손된 점자블록을 정비하고, 보도턱 낮춤을 실시해 교통약자의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까지 관내 도로 일제조사를 실시했으며, 대상지 20여개소에 대한 정비를 요청받았다.

아울러 일제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비 약 1억여원을 투입해 점자블록 훼손이 심하거나 보행 편의를 위해 정비가 시급한 시민로, 충무로, 문화대로 등 12개 노선의 20개소에 대한 정비 공사에 착공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노후·파손된 점자블록 교체, 방향이 잘못되거나 조잡하게 설치된 안전유도블록(점자, 선형) 교정, 횡단보도 턱낮춤 등이다.

유경재 도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 모두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걷기 편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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