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훈련 시뮬레이션 점검…22일부터 75세 이상 접종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이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군 보건소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화이자 백신 접종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군과 경찰서, 소방서, 의료기관 관계자 및 모의 접종 대상자 등이 참여해 접종 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높였다.

훈련은 △백신 이송 및 준비 △접종 대상자 확인 및 예진 △접종 △이상 반응 대응 등 실제 접종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소요시간을 측정·분석하며 꼼꼼히 이뤄졌다.

특히 초저온 냉장고, 자가발전 시설, 비상전원, 전산장비 등의 이상 여부 확인과 이상 반응 발생 환자 긴급 이송체계 등을 재차 점검했다.

군은 예방접종센터를 오는 22일 개소하고 의료진 12명, 행정인력 20명, 자원봉사자 10명 등 총 42명의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접종센터에서는 일일 400여명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군은 22일부터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이용자·종사자 등 백신 접종 동의자 6천여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면 지역은 마을별로 전세버스를 배치해 접종 대상자를 수송하는 등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응급처치물품 구비와 접종체계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차질없는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며 “군민들께서도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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