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은 지난 7일 쌍곡 계곡에서 속리산 국립공원 탐방로 입지 적정성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이차영 군수는 이날 환경부와 국립공원 공단 관계자, 환경분야 민간위원 등 7명의 평가위원들에[게 칠성면사무소에서 쌍곡계곡 내 탐방로 개설 구간을 설명하고 생태 탐방로 개설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국립공원 탐방로 입지 적정성 평가는 자연공원 내 숙박시설과 탐방로 입지 적정성 평가기준 및 규정에 따라 18개 항목으로 △자연보전성 △탐방로 이용·편의성 △탐방 안전성 △관리 용이성 등 100점 만점 가운데 이중 70점 이상 획득해야 적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부는 이달 중에 평가결과를 괴산군에 통보할 예정이며, 군은 탐방로 입지 적정성 평가 사례를 분석해 적합 판정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적합 판정을 받으면 6월 중에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원계획 변경 안에 반영해 확정 고시할 예정이며, 정부예산 확보 등의 추진전략을 수립해 탐방로 개설에 자극 나설 방침이다.

쌍곡계곡 생태 탐방로는 쌍곡 삼거리~쌍곡마을~절말마을에 이르는 구간에 탐방로는 개설하는 것으로, 쌍곡 구곡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이 군수는 쌍곡계곡 입구에서 절 말까지 구간을 수차례 답사하는 등 탐방로 개설을 위한 로드맵을 구상해 왔다.

군은 테마를 접목해 탐방로를 개설하고 주민소득 사업과 연계해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태적 배경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탐방로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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