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 지원…관련 조례안 입법예고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앞으로 충북 청주시민도 청주시가 보유한 공용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비영리 단체의 교육, 공청회참가 등 공익목적 활동에 부합할 때 25인승 이상의 승합차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청주시 공용차량의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11일 밝혔다.

조례에 규정된 공용차량은 청주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구청이 소유한 25인승 이상의 승합차다.

구체적으로 △국가기관이나 다른 지자체가 요청하는 경우 △국가기관이나 지자체가 주관·주최하는 행사 등에 참석하는 경우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등록된 단체, 시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법인이나 단체가 국가기관이나 충북도·청주시 계획에 따라 교육·세미나·공청회 등에 참석하거나 현지 견학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공용차량을 신청할 수 있다.

시가 추진하는 보건·복지사업에 필요하거나 시책 업무 및 청주시 행사에 초대를 받은 경우, 상호결연 지자체와의 교류를 위해 필요할 때도 이용 가능하다.

단, 체육행사는 시 대표로 참가할 때만 공용차량을 쓸 수 있다.

신청은 차량 이용 10일 전까지 업무 담당부서로 하면 된다. 공용 차량에서의 음주, 흡연, 가무 등은 금지된다.

이 조례안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청주시의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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