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열린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장기영 광복회 충북도지부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11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열린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장기영 광복회 충북도지부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와 광복회 충북도지부는 11일 청남대 임시정부 행정수반 공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장기영 광복회 도지부장, 박문희 충북도의장, 김병우 충북교육감, 최충진 청주시의장, 이장섭 국회의원, 도·시군 보훈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을 맞아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민족자존의 기치를 높인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자리다.

도는 자주독립 정신을 이어 희망찬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기념식을 준비했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이란 표어 아래 식전공연, 임시정부 수립 과정 경과보고, 기념사, 독립군가 독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8인의 역사 기록화와 충북여성독립운동가 10인의 사진과 선열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볼 수 있는 독립운동 관련 사진 130여점을 전시했다.

이 지사는 기념사에서 “선열들의 희생정신은 언제나 우리가 고난을 이겨내는데 좋은 본보기가 돼 왔다”며 “앞으로 우리가 모두 해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임시정부 수립의 큰 뜻을 되새기며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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