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코로나19 방역·시책사업 등 진두지휘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임택수 청주시 부시장이 10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공식 취임식 전에 코로나19 해외입국자 수송지원 현장 방문으로부터 업무를 시작한 임 부시장은 3개월여 짧은 기간에 방역 현장 곳곳은 물론이고 현안 사업장을 두루 다니며 지방행정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상황은 임 부시장의 취임 초기 컨트롤타워 역할을 검증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됐고 현재까지는 그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와 더불어 당면 현안 사업도 빠트리지 않고 챙겼다. 취임과 함께 시작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코로나19로 감축 운행했던 시내버스를 전면운행으로 전환했다.

청주병원 이전을 위한 통합시청사 건립추진단을 구성하고 건립공사 시행방식을 논의했으며, 노후 상수도 정비, 제 2매립장 조성, 쓰레기 줄이기 시책, 보행자 중심 도로 환경 개선, 청주형 뉴딜사업 발굴 등에도 힘써왔다.

특히 19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고용규모 1천147명, 1조7천690억원의 투자를 끌어냈으며, 문체부 공모 선정 2건을 포함해 문화·체육 분야에서 12억원에 이르는 국비도 확보했다. 2월 초 국비 발굴 보고회를 통해 한국판 뉴딜을 비롯한 정부 정책방향 및 업무계획에 기반한 맞춤형·미래지향적 사업 발굴과 환경·문화·지역 일자리·복지정책의 신규사업 발굴을 주문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사업 전반을 꼼꼼하게 진두지휘해왔다.

임 부시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85만 대도시인 청주시 부시장직을 맡게 돼 영광인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3차 대유행의 정점에서 업무를 시작해 감염확산의 고비를 넘겨야 하는 와중에 청주시민 삶의 질 향상과 중부권 핵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당면 현안도 챙겨야 하는 숨 가쁜 시간이었다”고 그 간의 소회를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