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 일자리 창출·주민 문화향유 증진 등 기대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문화예술체험촌 일원에 추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완료해 지난 10일 개막식을 겸한 작품 라운딩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예술인 일자리 창출과 주민 문화향유 증진, 지역의 문화적 품격 향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우리 동네 미술’ 시행 사업이다.

이에 군은 지난해 37명의 ‘커뮤니티 맴맴(대표 안명수)’을 작가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명 ‘맴맴하모니’를 주제로 예술촌 일대에서 지난해 12월 사업을 시작해 이달 말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고추먹고 맴맴, 청자가마터, 달구지길 등 잠재된 문화적 콘텐츠를 공공미술로 승화시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지역주민에게는 지속적인 문화예술제에 따른 관광 활성화와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작가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40여작품을 설치해 기존에 추진한 마을 미술프로젝트와 마을길 완성을 목표로 예술촌까지 이어지는 옛길을 연결해 리드미컬한 마을길을 완성한다.

커뮤니티 맴맴 안명수 대표는 “작가팀 37명이 어느 때보다 자부심을 갖고 열정과 사명감으로 노력한 결과를 선보여 뿌듯하다”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간을 많이 조성해 주민들이 예술작품을 언제나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번 프로젝트가 문화예술인과 지역주민들에게 봄을 맞아 문화의 기지개를 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공공미술 작품을 기반으로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돼 지역 문화예술이 더욱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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