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도요금을 한시적으로 30% 감면한다.

시에 따르면 감면 대상은 공공기관 및 관내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을 제외한 모든 수용가로 가정용 3만1천104가구와 일반용 1만2천183개소 등 총 4만 3천287건이다.

또 감면기간은 5~7월 3개월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해당 기간 30% 감면된 요금으로 자동 부과된다.

특히 시는 이번 조치로 월평균 2억4천400만원씩 총 7억3천200만원의 감면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도연 상하수도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민생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드리게 됐다”며 “공공요금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침체된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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