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가 행정안전부의 재난문자 운영기준 강화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재난문자 송출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매뉴얼에 의거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 발생현황을 1일 1회로 제한하고, 다중이용시설 등 집단발생 또는 확진자 방문 특정 장소·시간대의 검사 안내와 같은 시급성이 필요한 경우 송출한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관심도와 긴급성이 적어진 내용의 재난문자가 과다 송출됨에 따라 시민의 피로도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올 들어 월 평균 18.6건의 재난안전문자를 송출해왔다.

이에 코로나19 재난문자 송출 금지사항은 △단순 확진자 발생 정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평상 시 개인 방역수칙 △코로나19 대응실적, 시설 개·폐 정보 등 일반사항 △중앙방역대책본부 또는 시?도가 이미 송출한 내용 △심야시간대(오후 10시~익일 오전 7시) 송출 등이다.

김기남 건강관리과장은 “시 홈페이지를 비롯해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에게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신속한 역학조사와 선제적 진단검사 실시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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