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2명 등 14명 내사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신도시 투기 여파로 전담 수사팀을 꾸린 충북 경찰이 수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도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관련된 의혹들을 수집하고 범죄 연루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11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도내 내사 대상은 9건 14명이다.

이들 중 2명은 일반직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수집 첩보 등을 토대로 투기 의심행위를 포착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내사는 수사의 전 단계로, 내사 과정에서 범죄 혐의점(위법성)이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된다. 정식 형사 절차 이전 단계다 보니 언제든 종결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정황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며 “내사는 단순히 위법성 여부 등을 확인하고 검토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확대 해석이 되선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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