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의석 아산시의원 5분 발언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의회 맹의석 의원(온양1·2·3·6동·사진)이 후반기인 민선7기 시점을 맞아 지난 민선6기 사업과의 연결성 및 전반 이행사항을 두고 “시민 앞에 당당한, 소통하는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7일 제22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시간은 금이다'란 속담이 있듯, 시간은 매우 중요하며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시민앞에 당당한, 소통하는 민선7기를 기대합니다'란 주제의 5분 발언을 했다.

맹 의원은 “의회 서면질의를 통해 확인한 결과 민선6기 공약사업은 5개분야 82건 및 역점사업 82건으로 확인됐다"며 “전반적으로 추진현황을 보면 잘 진행 및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나, 일부 사업은 아직도 진행 중이거나 답보상태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행이 어렵거나 계속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사례로 아산세무서 유치, 문예회관 건립, 도고온천역 종점화, 다수의 산업단지 조성, 충남행복교육지구 운영, 장미마을 폐쇄 후 활성화 방안, 쌀조개섬 조성, 지방하천 정비, 온양중심상권 재정비, 강당골 산림복지단지 조성 등 여러 분야"라며 “이 외 민선7기에 들어와서도 느린 걸음을 하거나, 아예 진행되지 않는 사업이 존재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맹 의원은 “공약사업과 실천계획을 살펴보면 여러가지 문제점이 나타나 있어 이에 따른 공약사업의 추진 재검토 및 수정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 있다"며 “민선7기에 공약사업과 실천계획들도 마찬가지로, 공약이라 무조건 강행한다는 것은 시민과 약속을 지킨다는 것 이전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다. 공약 이행은 시대적 현실에 맞도록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오세현 시장과 집행부에 건의드린다. 전임 시장의 중점 추진사항을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으로, 민선7기로 넘어왔다고 소홀하거나 방치하지 않길 바란다"며 “항상 시민을 최우선으로 둔 행정과 사업의 재검토를 통해 시대에 맞는 정책의 결정으로 재탄생해 민선7기 공약사항 및 실천계획이 잘 마무리되는 시민 앞에 당당한, 소통하는 민선7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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