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비수도권의 유흥시설 영업시간이 제한되면서 충청지역 내 음주운전 단속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8일 충청권 시도경찰청 합동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동 음주운전 단속은 충북청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음주단속에는 충북청 소속 78명 등 경력 246명과 순찰차 99대 등 가용 인원과 장비가 총동원된다. 경찰은 충청권을 통과하는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 38개소를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5~28일 충청권의 하루 평균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43.5건으로 집계됐다. 이전 2주간보다 15.8% 증가한 수치다.

경찰은 지난달 15일부터 비수도권의 유흥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면서 술을 마신 뒤 고속도로를 이용해 귀경하는 방식의 음주운전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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