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추진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환경 훼손에 신음하는 충북 청주시 우암산 근린공원이 새 생명을 얻는다.

청주시는 우암산 근린공원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내년 말까지 추진키로 하고, 설계 제안과 평가위원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설계 제안공모 자격은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 자격을 갖추고, 건설부문(조경·도시계획) 엔지니어링 사업자로 신고한 업체 등이다.

오는 28일까지 청주시청 제2청사 공원조성과로 신청하면 된다.

환경, 생태복원, 조경, 도시계획 등의 평가위원은 오는 22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모집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용역사업자와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국비 49억원 등 총 70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우암산 근린공원의 생태환경을 복원한다.

우암산에서 관찰된 하늘다람쥐·새호리기 등 멸종위기종 서식처와 생태습지, 탄소저감 숲, 숲 복원 교육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으로 방치돼 온 이 공원은 대규모 경작과 불법 점유물로 환경 훼손이 심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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