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 상징적 공간으로 육성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는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행사 및 식목일을 맞이해 합덕제와 합덕성당, 신리성지 등 당진지역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성지 순례객들과 주민들을 위해 합덕터미널부터 신리성지까지 버그내 순례길 10km 구간에 황금회화나무 200주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과와 합덕읍의 협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솔뫼성지, 합덕제, 합덕성당, 신리성지로 이어지는 13.3㎞ 구간 내에 60m 마다 황금 회화무를 식재해 순례객들에게 그늘을 제공하고 순교의 의미를 가지는 상징적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합덕읍은 순례길이 합덕제 주변 황금들판을 지나는 점에 착안해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겨우내 고급스럽고 화려한 황금줄기를 감상할 수 있는 황금회화나무로 수종을 결정하고 3월말부터 식목일까지 식재사업을 마무리해 버그내 순례길의 보행환경을 더욱 아름답게 개선했다.

김지환 합덕읍장은 “식목일을 맞이해 순례길에 식재된 황금회화나무로 당진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제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버그내순례길을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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