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사업 착공…4가지 테마길 조성 등 221억 투입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가 제민천 상류구간을 도심 속 테마가 있는 생태하천으로 정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제민천은 공주의 역사를 간직하고, 공주시민과 삶의 애환을 함께하며 원도심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총 연장 4.2km의 도심하천이다.

또 이번 사업구간은 2015년 완료된 금강 합류부에서 선화교 2.4km를 제외한 공주시청 앞 선화교에서 금학생태공원까지 총 1.8km 구간이다. 아울러 제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18년부터 설계용역과 하천기본계획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본격 착공해 오는 2023년말 완공 할 예정이다.

이에 총 사업비는 221억원으로, 공사비 131억원 및 보상비 64억원 설계비 등 기타부대비용 26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시는 △제민천 문화길 △감성산책길 △주민담소길 △금학생태길 등 4가지 테마를 주제로 조성할 계획으로, 하천정비 1.8km와 수변공원·친수스탠드 등 친수시설 6개소·교량 재가설 4개소·교량 신설 1개소·천변도로 0.5km 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사업이 완료되면 금강 합류점부터 금학동 산림휴양마을까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동선이 완성돼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김정섭 시장은 “제민천은 공주의 역사를 간직하고 시민의 삶과 애환을 함께하며 원도심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심하천”이라며 “제민천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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