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최근 베트남 흥옌기술사범대학교와 '2+2 국제교류 프로그램' 온라인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은 흥옌기술사범대 부이 뚱 탄(Bui Trung Thanh)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선문대 황선조 총장의 축사, 2+2 국제 교류 프로그램 및 상호 대학 간 교류 확장 방안 등이 소개됐다.

이에 앞서 두 대학은 지난해 11월 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구체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논의해왔다.

또 프로그램은 이번 학기부터 운영하는 가운데 흥옌기술사범대 IT학과 학생은 2년 동안 선문대 한국어교육원 베트남 흥옌 분원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으면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네트워크 관련 교육을 받는다.

이후 2년 간 선문대에서 컴퓨터공학부 교육과정을 이수할 예정으로, 이 과정에 참여하는 베트남 유학생은 양 대학의 복수 학위를 받게 된다.

손진희 국제교류처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변해야 한다"며 "단순 어학연수에 그치지 않고, 쌍방향으로 교류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는 76개국 1천661명(4월 1일 기준)의 유학생이 있으며, 베트남 유학생은 한국어교육원 67명을 포함해 총 5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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