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자재 지원과 농촌 일손 돕기로 차질 없는 영농활동 기여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영농자재 지원과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약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만 6천900농가에 기계·장비 분야 일반농기계 및 농업용 드론 등 706대 그리고 벼 재배 농가에 6천200ha에 달하는 못자리용 인공상토 및 육묘상자처리제를 지원한다.

또 유기농업자재와 친환경농자재를 지원해 친환경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 3년 주기 실시 토양개량제는 의당과 정안, 우성지역에 적기 살포해 농촌 환경을 유지, 보전할 계획이다.

시설원예 분야에서는 인삼재배 농가 및 과수재배 농가의 생산자재를 적극 지원하고 이 외에 원예작물 신소재 신농법 등 원예특작의 다양한 영농자재를 공급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유기질 비료 국·도비 지원 감소로 인한 부족물량에 대한 농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1차 추경에 시비 3억원을 확보해 비료 20만포를 추가 공급하고 벼 병해충 항공 공동방제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어려움 등을 고려해 인력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동에 농촌일손돕기 상황실을 운영해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단체와 개인을 농가에 연결해 주고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신속한 인력알선에 나서는 등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1천여 공직자가 솔선수범의 자세로 고령농 및 농업재해 피해농가 등을 중심으로 일손 돕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홍순만 농업정책과장은 “영농자재 지원사업과 농촌 일손 돕기를 잘 준비하고 추진해 농번기 농민들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영농 기술 보급 및 지도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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