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청주~제주 정기편 첫 취항
6월 30일까지 초특가 할인 행사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에어로케이 충북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가 오는 15일 첫 정기편 운항에 들어간다.

에어로케이는 청주~제주 노선 정기편 운항이 확정됨에 따라 이같이 첫 취항 일정이 정해졌다고 6일 밝혔다.

정기편 운항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지난해 2월 도입한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180석 규모다. 에어로케이 1호기는 오전 7시30분을 시작으로 낮 12시, 오후 7시, 제주 출발은 오전 10시5분, 오후 2시5분, 오후 9시 하루 왕복 3회를 운항한다.

현재 티몬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오는 9일부터 에어로케이 공식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에어로케이는 공식 취항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초특가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는 충북도민 할인 정책을 추진한다. 할인 행사가 끝나는 7월 1일부터 충북도민들과 충청권 대학생들에게 공시운임 기준 15% 할인율을 적용한다.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는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기대보다 늦게 정기편 운항을 결정하게 됐지만 에어로케이 취항 소식이 침체한 지역 항공·관광 산업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고 혁신적인 항공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항공사 지원 정책 기준에 따라 상당부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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