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직대통령 동상 자문위원회 개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6일 ‘청남대 전직대통령 동상 자문위원회’를 열어 청남대 일부 전직대통령 동상 방침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

지난달 17일 1차 전체 자문위원회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날 전체 자문위원회는 참석 위원들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동상 안내판에 대한 역사적·사법적 과오를 적시한 문안 내용을 일부 수정하고 △기존 대통령길 명칭은 소위원회에 위임해 최종 결정키로 했다.

또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은 청남대 내 타 산책로 부지로 이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이날 결정된 자문의견을 반영해 해당 동상의 과오 적시 안내판 설치와 대통령길 명칭 변경에 따른 안내판 정비 및 홍보물 제작, 전 전 대통령 동상 이전 설치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동상철거 관련 찬반 대립으로 갈등과 논란이 계속됐던 청남대 일부 전직대통령 동상에 대한 문제는 마무리 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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