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 패키지사업 추진
올해 866명 일자리 창출 목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고용위기가 예상되는 지역의 근로자 이·전직 지원과 일자리 재배치를 통한 고용 안정망 구축을 위해 ‘2021년 충북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에 60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와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4년까지 모두 305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최근 스마트 IT 산업분야 매출 감소로 인한 경영 악화와 대기업 구조조정 및 공장이전 등으로 인한 실업자 증가, 청주와 진천·음성 지역간 일자리수급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젝트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일자리 창출 857명, 인력양성 340명, 기술지원 96개사의 28억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3개 프로젝트, 9개 세부사업을 구성해 일자리창출 866명, 인력양성 425명, 수혜기업 111개사 지원과 함께 1천800여명의 고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주요내용은 △고용위기 감지를 통한 근로자 재배치 전략 수립 △근로자가 원하는 산업분야 기술교육 수료 △충북 신성장산업으로 인력 재배치해 중장기적으로 근로자의 고용안정망 구축 등이다.

특히 올해는 사업추진 2년차로 위기감지 네트워크 활성화와 신속한 위기감지 체계 구축을 위해 위기감지팀을 신설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고용동향 분석을 최대한 접목해 청주와 진천·음성 지역의 균형적 인력 재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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