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감시원과 3인 1조 점검반 편성…52곳 경로당 순회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노인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과 생활용품을 고가로 속여 파는 속칭 ‘떳다방’에 대한 모니터링과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노인회 소속 시니어 감시원과 3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 지역 52곳의 경로당을 찾아 피해사례를 수집하고 피해 예방에 대한 방법 등을 홍보했다.(사진)

최근 코로나19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함에도 ‘떳다방’관련 업체에서 경로당을 방문해 판매행위를 하는 것에 대비, 외부인의 경로당 출입을 자제토록 안내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식품을 약처럼 속여서 판매하는 경우 식품의약안전처로, 사은품과 경품 증정을 미끼로 저가 제품을 과대 광고해 고가에 판매하는 행위, 불법 방문판매 설명회 등은 공정거래위원회로 신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식품을 약처럼 속여서 파는 행위와 사은품과 경품 증정을 미끼로 저가 제품을 과대 광고해 고가에 판매하는 행위 등을 경계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신고로 해당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경로당 어르신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5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각 2명씩 총 50명의 시니어 감시원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