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속이는 부끄러운 행동 멈춰야”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4일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와 관련해 과거를 속이는 부끄러운 행동을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교육감은 간부회의에서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검정 교과서는 위안부 동원 주체와 강제성을 모호하게 기술하고, 식민 지배와 침략 전쟁의 부당함을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며 “역사 왜곡은 자신들의 비인권적 침략 역사를 부정하고 스스로를 고립하는 퇴행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하고 독도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교육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집단 감염 사례가 산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방역 관리도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확진자 수의 증가와 더불어 감염 경로가 다양한 것이 걱정”이라며 “이번 주 (학원 관련)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학원·교습소 종사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선 “재정 집행 점검단을 구성해 예산이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침체한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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