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자치단체장 백신 맞아…주민 불안 해소 나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2일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오진영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2일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2일 청주 상당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을 접종했다.

이날 이 지사는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으로 분류돼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 지사는 “직접 맞아보니 일반 주사를 맞는 느낌”이라며 “코로나19를 이겨내려면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집단면역 형성이 중요한 만큼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순서가 돌아오는 도민들은 안심하고 접종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백신 접종 전 상당보건소에서 예방접종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도내 자치단체장들도 백신을 맞으며 주민 불안 해소에 나섰다.

이날 조길형 충주시장과 김재종 옥천군수도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어 송기섭 진천군수와 이차영 괴산군수, 이상천 제천시장도 주사를 맞았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박세복 영동군수, 류한우 단양군수는 2분기 접종 첫날인 지난 1일 백신을 맞았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오는 8일, 홍성열 증평군수는 9일 접종할 예정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도내 단체장 중 유일하게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1941년생인 정 군수는 만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로 분류됐다. 오는 29일 보은접종센터에서 맞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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