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만5000대 생산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가 중국 상하이 금산공업구에 스마트 캠퍼스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1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스마트 캠퍼스 연간 생산량 2만5천대(엘리베이터 2만3천500대, 에스컬레이터 1천500대)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와 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지상 175m, 지하 11m), R&D센터, 고객케어센터 등으로 조성됐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생산 라인, 물류센터가 연계된 스마트 팩토리에는 생산 물류 자동화 설비, 산업 사물인터넷 (IIoT), AI기술이 도입됐다.

특히, 주문 정보, 고객 맞춤정보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생산라인에 적용하고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고객 가시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를 통해, 고객 주문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통합 제조관리 시스템을 적용, 생산 효율을 최대화하고 유연한 분석이 가능한 최적화된 체계를 갖추게 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맞춘 IT융합 등 최첨단 기술 접목, 제품 고급화와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물류 최적화를 통해 세계 최대 승강기 시장인 중국 내에서 톱 티어 브랜드로의 도약은 물론, 상하이 스마트 캠퍼스를 글로벌 시장 허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 캠퍼스 준공으로 중국법인의 생산능력은 기존(7천여대) 대비 3.5배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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