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일 청주예술제 ‘겨울지나 그리고 봄’ 개최…의식행사·전시·세미나 등 23건 진행

왼쪽부터 2020년 개막식 사전공연 ‘COVID-19 보이지않는길…그 길의 끝’, 2020년 개막식 축하공연 ‘필하모닉 데어클랑’, 제80회 청주미술협회 회원전.
왼쪽부터 2020년 개막식 사전공연 ‘COVID-19 보이지않는길…그 길의 끝’, 2020년 개막식 축하공연 ‘필하모닉 데어클랑’, 제80회 청주미술협회 회원전.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사)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이 주최하는 제18회 청주예술제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청주시 일원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아트홀, 청주문화관 등)에서 개최된다.

예술제 공연 및 전시 내용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청주시 공식 유튜브 링크(https://www.youtube.com/c/청주시)를 통해 온라인축제로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겨울지나 그리고 봄!’이다. 코로나 19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술문화도시 청주 86만 시민의 자긍심과 저력을 상징하고 예술을 지속 발전시킴으로써 생명력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청주의 대표예술축제로 승화시키자는게 목적이다.

청주 예총 관계자는 추운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는 듯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상처를 회복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포근한 시간이 되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번 예술제 기간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야외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의식행사 2건, 공연행사 6건, 전시행사 8건, 세미나 및 강연회 3건, 참여행사 2건, 예술경연대회 2건으로 진행된다.

추진위원회 행사로 기획된 예술발전세미나는 송갑석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의 ‘문화도시 청주발전을 위한 예술교육의 필요성’, 곽상원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외래교수의 ‘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위한 지역 인프라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고 김승근 강동대학교 건축과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윤갑용 청주대학교 예술대학장, 어일선 충북영화인협회장, 연지민 충청타임즈 부국장이 참석한다.

예술인대동한마당(기로연)은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덕망을 갖춘 원로예술인분들께 그동안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청주예총 10개협회 원로예술인중 70세이상 20년 경력의 예술인을 초청, 청려장을 전달한다.

청주예술제의 전시개막식은 9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전시관 앞에서 진행되며, 종합개막식은 오후 4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8회 청주예술상 시상(사진-강대식, 연극-이은희)과 함께 축시낭송(작시-시인 김홍은, 낭독-문학인 정명숙),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축하공연에는 목포신안예총의 남도민요 김숙희·방수지, 가수 청이, 5개 합창단과 (고운소리합창단, 그랜드 합창단, 바가바합창단, 청주레이디싱어즈, 청주여성합창단) 성악가 10명(강진모, 이준식, 조유한, 박영진, 최신민, 이지혜, 김보림, 김선화, 조은미, 전유미), 성민주무용단의 창작무용 ‘겨울지나 그리고 봄’ 공연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사)청주예총 진운성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생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포근한 시간이 되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청주예술제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및 비대면으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의전화 ☏043-223-4048.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