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진단검사 마무리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청주지역 학원·교습소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선제 검사에 들어간 가운데 55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3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도에서 보건 인력과 검체 검사 비용을 지원받아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주차장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 전날부터 학원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청주의 한 보습학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조처다. 이 학원에서는 지난달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모두 17명이 감염됐다.

대상은 청주 지역 학원(1천515곳)과 교습소(439곳) 종사자 5천900여명이다. 이 중 첫날인 지난달 30일 검사를 받은 558명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오는 4일까지 전체 대상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검사 기간에 청주시와 합동으로 특별점검단을 구성, 청주 지역 모든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방역 특별점검도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원 종사자에 대한 첫날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며 “강도 높은 방역수칙 점검으로 학원 내 감염병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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