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관광協·영동축제관광재단·단양군관광協…국비 등 2억5000만원 사업비 확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1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육성사업’에 도내 3개 지역관광추진조직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관광과 관련한 지역 내 협력네트워크 및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경영하거나 관리하는 법인인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을 선정해 지역관광 현안 해결과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천시관광협의회와 영동축제관광재단, 단양군관광협의회 등 총 3개 법인이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3개 법인은 국비 1억5천만원과 시·군비 1억원 등 총 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한국관광공사와 업무체결을 맺고 1년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제천시관광협의회는 △공용 젓가락과 나눔접시 지원사업 △청년 여행 큐레이터 육성 아카데미 △체험키트 제작(고추장, 약초차, 비누만들기 등) △미식 관광 마스터 투어 △관광 홍보 크리에이터 운영 △가스트로투어(맛집여행)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와 관광지, 숙박시설 등 방역물품 제공 △관광콘텐츠 개발 △관광택시 운영 △영동에서 한 달 살기 △영동 와인 관광주간 운영 등 농촌관광과 와인을 주제로 하는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단양군관광협의회는 △단양오고(5GO-보GO, 즐기GO, 먹GO, 사GO, 자GO)미션 투어 참가자 인센티브 지급 △방역키트 제작·배포 △단양군 다자구 할머니 설화를 결합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임보열 도 관광항공과장은 “지자체와 주민 사이에 있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역관광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