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노인일자리 활동비 모아 생필품 후원

노인일자리 참여자 오충균(오른쪽 두번째)씨가 대한노인회충주시지회에 생필품을 기탁하고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사)대한노인회충주시지회(지회장 이상희) 노인일자리 참여자 오충균(81)씨가 31일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날 오씨는 충주시지회를 방문, 생활이 어려운 불우한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5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기탁했다.

오씨는 2016년부터 6년간 본인의 2개월 활동비에 해당하는 50만원 상당의 쌀, 생필품 등을 기탁해 오고 있다.

그는 현재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지역아동안전지키미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기탁한 물품은 9988행복지키미 수혜자 중 10가구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희 지회장은 “한 번도 하기 힘든 일을 6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기탁자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노인일자리에 계속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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