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등 5곳…황 의장 “카페자리 알아보던 중 빈 건물 찾은 것”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경찰이 31일 충남 아산의 풍기지구 도시개발과 관련해 아산시의회 황재만 의장의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충남경찰청은 부동산 투기 혐의 관련해 이날 황 의장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5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3시간 넘게 압수수색을 통해 황 의장의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개발로 인한 영업 손실 보상 등 차익을 노린 투기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 의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풍기지구 도시개발계획구역 내 부동산매입과 관련해 본인과 직계존비속은 이곳 토지에 대해 단돈 1원도 투자한 것이 없고 문제를 제기한 토지의 (모종동)토지주가 누구인지 최초로 알게 된 것은 도시개발계획이 발표된 후”라고 밝혔다. 이어 “커피숍 명의와 영업손실 투기 부분은 가족이 자동차용품점을 운영해왔고, 오래전부터 계속매출이 감소해 카페자리를 알아보던 중 모종동 빈 건물을 찾게 됐고 부족한 창업비용은 제가 일부 빌려주었으며 비교적 경기를 안타는 카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깨끗하게 일하라는 채찍으로 여기고 바른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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