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 내외…냉해 피해 유의
대기 확산으로 공기질 회복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청지역은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31일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포근하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고 30일 예보했다.

31일 충청지역 기온은 청주 5~22도, 충주 2~22도, 괴산 1~22도, 대전 3~23도, 천안 2~21도, 세종 3~21도 등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1일 청주 9~22도, 충주 6~21도, 괴산 5~21도, 대전 9~21도, 천안 6~21도, 세종 7~21도 등 전날보다 최저기온이 4~6도 가량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이틀 기승을 부렸던 황사는 31일 남서부 지역으로 빠져나가면서 공기질이 차츰 회복되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낮아지겠다.

이날 황사가 남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광주·전남·제주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전북 지역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15㎍/㎥ 이하) 또는 ‘보통’(16~35㎍/㎥)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31일 대부분의 권역은 대체로 보통 수준이지만, 일부 남서부 지역은 잔류한 황사 영향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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