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와인 제조 특허기술 한눈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 와인연구소가 30일 와인 제조 특허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설명회는 와인연구소에서 개발한 와인코팅 팽화과자 등 7건의 특허기술에 대한 설명 및 제품 전시와 함께 기술 상담과 기술이전 신청 희망서 접수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소개된 대표적인 기술은 올해 특허 등록이 완료된 ‘와인 생산용 효모 균주’는 국내 포도 품종에 최적화된 토착 효모로 시판되는 수입산 효모에 비해 발효 속도가 빠르고 향기 성분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분말 제형화 기술을 접목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와이너리 농가에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 1월에 특허 출원한 ‘동결농축 무가당 와인 제조방법’은 포도즙에 설탕을 첨가해 발효를 진행하는 기존 방법이 아닌 포도즙을 동결 농축해 수분을 제거, 별도의 가당 없이 와인 제조가 가능한 원리를 이용한 기술이다.

이는 와인시장에서의 신수요를 반영했을 뿐 아니라 국산 와인의 품질 고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