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아산지역 도·시의원들이 최근 시민구단의 위상에 먹물을 끼얹는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의 문제점 관련 공정한 감사(監査)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29일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아산FC는 도비와 시비로 운영되는 구단으로, 공익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함에도, 최근 부적정 선수영입 등 구단 운영의 많은 문제점들이 야기됐다”고 실망했다.

그러면서 “시민구단 창단 당시 대표이사는 ‘구단이 처한 상황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하지만, 이 상황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기 위해 구단의 미래가치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는 각오를 약속한 바 있다"며 “하지만 공익성 논란 등 구단 운영의 문제점들이 지적돼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민주당 도·시 의원들은 충남도·아산시와 충남아산FC를 향해 “충남도·아산시 감사위원회는 충남아산FC에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라"며 “또한 충남아산FC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견수렴 등 사회적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충남아산FC의 질 제고를 위해 관계자들이 앞장서 노력해달라"고 감사 요구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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