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차분리 시설물 설치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인 양성평등거리를 보행 친화공간으로 변모시킨다.

시에 따르면 양성평등거리(시민로 393번길 일원)는 과거 유흥주점이 밀집했던 지역으로, '장미마을'이란 별칭으로 불린 여성의 인권착취 역사가 남아있는 곳이다.

또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후 시와 사업지역 주민은 양성평등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람과 차량의 동선을 분리할 수 있는 보차분리 시설물 설치를 결정했다.

이후 시는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사업지 주민이 제작부터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목공교육 수업을 개설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의 수업 참여 속 보차분리 시설물이 제작됐으며, 지난 25일 제작과정에 참여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거리 보차분리 시설물 설치 기념식을 가졌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